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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지소미아 종료 결정, 미국 반응 좋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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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지소미아 종료 결정, 미국 반응 좋아지고 있어”

입력
2019.09.10 14:29
수정
2019.09.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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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발사체 발사 동시에 확인…안보태세 아주 견고”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한일군사정보보보협정(지소미아ㆍGSOMIA) 종료 결정에도 미국 반응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미동맹 위기설이 제기되자 이를 일축하며 차단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도 한미동맹은 굳건히 잘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양 컨퍼런스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서울안보대회에서 주한 미 사령관이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동맹 간 변함 없는 신뢰관계를 역설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주적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또 외교적 대화를 통해 주변국과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을 동시에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북한이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발사와 거의 동시에 (군이 발사 사실을) 확인하고, 제게도 참고사항으로 전달됐다. 우리 군의 안보태세가 아주 견고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당정협의를 잘 하겠다. 내년도 국방 예산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었다:며 “전작권 전환이 2022년 예정된 만큼 합참의 작전 능력을 더욱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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