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설현, 여장부 한희재 변신.. “가질거다, 힘”

‘나의 나라’에서 설현이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았다. JTBC 제공

‘나의 나라’ 설현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은 극 중 한희재 역을 맡은 김설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는 김설현이 단아한 한복을 입고 붓으로 글을 쓰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유려한 붓글씨와 함께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는 대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현이 ‘나의 나라’에서 맡은 한희재 역은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남다른 정보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통찰력까지 갖춘 여장부다. 서휘(양세종)와 남선호(우도환) 사이에서 김설현이 어떤 방식으로 ‘여장부’ 한희재를 그려 나갈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의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설현을 포함해 양세종, 우도환, 장혁, 김영철 등이 출연한다. ‘나의 나라’는 다음 달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