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추도예배 후 종근당 전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과 관련된 일화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회고 영상이 상영됐다. 생전 모습과 음성이 복원된 이종근 회장의 홀로그램 영상도 등장했다.
이장한 회장은 “고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업적을 공감하고 가르침을 새기며 회사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고 이종근 회장은 1960~70년대 합성공장을 세워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했고, 국내 처음으로 미국 판매허가를 받은 항생제를 수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도 업적을 남겼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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