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에 강력 반발… 이언주 ‘삭발투쟁’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조국 임명 규탄"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을 통해 86운동권 세력들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2019.9.10/뉴스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회에서 삭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의 분노가 솟구치는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절박한 마음에서 삭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조국을 통해 86운동권 세력들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오신 이름 없는 국민들의 뜻이 짓밟히는 것을 우리가 묵과해선 안 된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이주현 인턴기자

https://youtu.be/y_vSLSuHe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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