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ㆍ14일 원도심 웅부공원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추석 연휴에도 계속된다.
안동시는 지난 5월부터 실시 중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상설공연을 추석 연휴인 13, 14일 저녁에도 중단 없이 계속 한다고 10일 밝혔다. 야간상설공연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7시30분 안동 원도심인 삼산동 문화의 거리와 웅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 들어 21차례 상설공연을 열어 9,4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은 하회마을 열고 있는 60분짜리 상설공연을 30분짜리로 압축한 것으로, 하일라이트 중심의 단막극으로 연출해 인기가 높다. 원도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나 업무상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내 야간공연을 보고 하회마을까지 찾는 관광객이 생기는 등 지역 전체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야간상설공연 때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올 추석 연휴 기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낮에는 주변 관광지, 야간에는 도심지에서 안동 대표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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