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통근버스가 야밤에 삼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쯤 대전시유성구 복용동 모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45인승 충남도청 통근버스가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근버스에는 직원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통근버스 기사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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