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은이 5년 만의 새 앨범과 다음 달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이상은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잠재력이 큰 신예나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거장의 무대를 소개하는 ‘현대카드 Curated’ 프로그램의 65번째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 앞서 이상은은 오는 10월 2일 새 EP 앨범 '플로우(fLoW)'를 발표한다. 2014년 발매한 15집 'lulu'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EP에는 흐르듯 살고, 흐르듯 노래하는 아티스트 이상은의 삶에 대한 사려 깊은 시각이 고스란히 담긴 6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이규호, 이능룡, 박성도, 강이채도 편곡에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공연을 통해 이상은은 새 앨범 수록곡을 공개한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곡도 예고돼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새 앨범에서 이상은과 협업한 강이채는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특급 지원사격에도 나선다.
한편 이상은은 지난 1988년 ‘담다디’로 데뷔해 ‘언젠가는’, ‘공무도하가’, ‘비밀의 화원’, ‘삶은 여행’ 등 수많은 이들의 인생명곡을 남겨온 싱어송라이터다. 책, 그림, 방송 등 다방면에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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