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이휘재가 3년 넘게 진행을 맡아온 '배틀트립'을 떠난다.
10일 오전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본지에 "성시경과 이휘재가 최근 '배틀트립'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며 "이들이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은 오는 28일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계속해서 '배틀트립' 진행을 이어가며, 10월 방송부터는 새로운 MC들이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배틀트립'은 K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개념 여행 예능'이다. 지난 2016년 4월 16일 첫 방송됐다.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n가지 꿀팁'이라는 부제의 '배틀트립'은 여행을 떠난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여행기와 시청자들이 참고할 만한 최신 여행정보, 꿀팁들로 채워져 왔다.
특정한 주제에 따라 각자가 선택한 여행을 다녀온 두 팀의 연예인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각자의 여행과정과 비용 등을 공개하고,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여행 배틀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XtvN '노래에 반하다'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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