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민영(27ㆍ한화큐셀)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40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7위보다 7계단이 오른 40위에 자리했다. 8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끝난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영향이 크다. 이민영은 이날 우승으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병마를 이겨낸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이민영은 JLPGA 투어에서 통산 5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수확했다.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교린(20ㆍ휴온스)은 313위에서 165계단이 오른 148위로 급상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은 탓에 상위권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1위를 유지했고 박성현(26ㆍ솔레어), 렉시 톰슨(24ㆍ미국), 이정은(23ㆍ대방건설) 순으로 4위까지 늘어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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