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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현장 CCTV 공개…母 합의 시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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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현장 CCTV 공개…母 합의 시도 의혹

입력
2019.09.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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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CCTV와 합의 시도 의혹이 ‘8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SBS 화면 캡처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CCTV와 합의 시도 의혹이 ‘8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SBS 화면 캡처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CCTV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지난 7일 오전 2~3시쯤 서울 마포구에서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당시 CCTV 화면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음주 상태의 장용준이 운전하던 흰색 승용차는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피해자 이모 씨는 도로에 쓰러졌다가 주섬주섬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사고 발생 20분쯤 뒤 이모 씨가 경찰서로 가서 조사받겠다며 자리를 뜰 때까지만 해도 경찰은 장용준과 동승자 여성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고 알려졌다.

피해자 이모 씨는 '8뉴스' 측을 통해 "(장용준이) '치료비 명목으로 그냥 지금 이렇게 덮고 싶다. 합의를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더라"며 "다음날 (장용준의) 어머니가 '엄마 된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큰일 난다'며 사정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해당 사고가 알려지자 장용준은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사과와 함께 활동 중단의 뜻을 밝혔다. 장용준의 아버지인 국회의원 장제원도 사과문을 올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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