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50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T학원 건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옥상으로 대피했던 유모(45)씨 등 3명을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이들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건물 안에 있던 또 다른 2명은 자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경미해 병원 치료 없이 귀가했다.
불은 3층에 있는 학원에서 시작돼 내부 588㎡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원 복사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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