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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10만 세대'에 서울시, 한가위 식료품‧합동차례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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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10만 세대'에 서울시, 한가위 식료품‧합동차례상 지원

입력
2019.09.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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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10만 세대에 한가위 식료품과 합동차례상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냉동닭 및 한돈을 포함한 신선식품과 쌀, 라면 등의 식료품이다.

시는 또 저소득 취약게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를 확대 운영, 1,725세대에 송편‧생활용품세트 등 추석맞이 선물도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혼자 지내시는 홀몸 어르신 2만9,600명이 한가위에도 편안할 수 있도록 연휴 전부터 연휴 다음날까지 안전까지 살필 예정이다.

더불어 무료양로시설 등 23곳에 입소한 어르신 1,485명과 장애인거주시설 45곳에 거주 중인 장애인 2,493명에게 추석위문금품을 지급하고 합동차례상 및 전통놀이 등 추석 명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추석에도 귀향이 어려운 노숙인과 쪽방 주민 6,411명을 대상으로 노숙인 시설 48곳에서 합동차례상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노숙인들이 명절 기간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노숙인 시설 43곳과 서울역무료급식장 ‘따스한채움터’에서 하루 세 끼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시에선 시립 장사시설을 찾는 성묘객들이 불편 없이 조상을 찾아볼 수 있도록 용미리 묘지행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교통경찰 배치로 정체 해소 등 교통 편의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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