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와 오지호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격한다.
9일 오후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본지에 "이윤지와 오지호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5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지는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상큼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궁' '대왕세종' '드림하이' '더킹투하츠' '대풍수' '왕가네 식구들'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1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에 출연했다.
배우로서는 물론,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에도 충실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4년 3세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 눈길을 모았다.
오지호는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키스 먼저 할까요' '처용' '직장의 신' '추노' '내조의 여왕' 등에서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진짜사나이 300',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고, 최근 김서형과 류수영 등이 소속된 이엘라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수상한 이웃'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자 태성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이 작품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특히 이윤지와 오지호는 각각 자신의 자녀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입담 역시 기대를 모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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