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작품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OCN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가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종영한 MBC ‘이몽’ 이후 약 2개월 만에 초고속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이요원은 국가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 한윤서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요원은 이날 ‘달리는 조사관’와 과거 자신의 출연작 ‘욱씨남정기’가 비슷한 ‘사이다 통쾌극’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티저나 예고편을 보고 ‘욱씨남정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조금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욱씨남정기’에서는 제가 걸크러시 넘치게 뭔가를 바꾸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조사관이기 때문에 제가 뭘 크게 바꿀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며 “또 캐릭터 자체의 설정 때문에 약한자를 도와줘야겠다는 취지로 사람들을 돕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사실에 기반해서 사람들을 돕기 때문에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고 차이점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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