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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우디가 선사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용, ‘아우디 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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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우디가 선사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용, ‘아우디 Q8’

입력
2019.09.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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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플래그십 SUV, Q8를 선보였다.
아우디가 플래그십 SUV, Q8를 선보였다.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에서는 간헐적인 할인 판매로 그 명맥을 이어가는 아우디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 모델로 데뷔했던 아우디 Q8의 경우 미국과 중국 등과 같은 큰 시장에서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2019 상하이 모터쇼(오토 차이나 2019)에서 전시된 아우디 Q8은 수 많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아우디 Q8

아우디 Q8은 말 그대로 거대하고 우람한, 그리고 여유로운 존재감을 과시하는 SUV다. 실제 차량의 크기를 살펴보더라도 4,990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비롯해 각각 2,000mm와 1,710mm에 이르는 전고를 통해 여느 대형 SUV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이다. 실제 휠베이스도 3m에 육박해 넓은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거대한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아우디 Q8의 디자인 또한 여유롭고 대담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가장 먼저 전면에서는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싱글프레임에는 6개의 수직 크롬바를 더해 강인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은 물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에는 고급스럽고 유려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보닛 뒤로 이어지는 A 필러부터 루프, 그리고 트렁크 게이트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여유로운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도어 패널 하단에 크롬 가니시를 더해 여유로운 존재감을 더하고, 클래딩 가드를 차체 컬러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해 더욱 도시적인 감성을 연출한다.

후면 디자인은 더욱 인상적이다.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Q8의 후면에는 가로로 일체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사다리꼴 형태의 머플러 팁과 스포티한 감성의 리어 디퓨저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호화스러운 공간을 품다

아우디 Q8의 실내 공간은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움 그 자체다. A8와 유사한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플래그십 사양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며 깔끔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너머에는 12.3인치 크기의 버츄얼 콕핏 계기판을 통해 미래적인 감성을 화려하게 선사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공조 컨트롤 패널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터하고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 미래적인 감성을 한층 강조한다.

아우디 Q8의 실내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퀼팅되어 있는 시트를 1열과 2열에 적용해 탑승자 모두에게 고급스러운 감성을 연출하며 도어 트림 및 각종 부분에도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위용을 뽐낸다.

한편 아우디 Q8은 거대한 체격은 물론이고 뛰어난 패키징을 통해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에는 1,755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제시한다. 차량의 체격에 비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Q8이 쿠페형 SUV인 만큼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기술을 담아낸 아우디 Q8

아우디 Q8은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파워트레인을 품으며 강렬한 존재감, 그리고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 335마력과 50.9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TFSI 가솔린 엔진은 밸브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반응성을 한층 강조했다.

이와 함께 V6 3.0L TDI 디젤 엔진은 286마력을 내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8단 팁트로닉 및 콰트로 시스템을 통한 주행 성능 및 효율성의 조화를 완벽히 이뤄냈다. 덕분에 가솔린 및 디젤 사양 모두 정지 상태에서 6초 전후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 및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아우디 Q8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다. 실제 아우디 Q8에는 8V 일렉트리컬 아키텍쳐, 리튬이온 배터리와 최대 12kW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밸트 얼터네이터 스타터(BAS) 등을 포함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만족감 및 효율성의 개선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아우디 Q8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연동되는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이 제공되며 어댑티브 섀시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에어 서스펜션이 트렁크에 무거운 점을 적재했을 떄 후방 차축을 65mm 낮춰 전후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조율할 수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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