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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얌체운전, ‘드론’이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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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얌체운전, ‘드론’이 지켜본다

입력
2019.09.09 14:40
수정
2019.09.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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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운행 등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이 활용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이나 송전탑 등 시설물 점검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추석 귀성ㆍ귀경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단속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한국도로공사는 귀성ㆍ귀경 차량이 몰리는 오는 11~15일 10개 고속도로 21개 지점에서 드론 단속을 벌인다. 47대의 드론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과 갓길운행 차량, 끼어들기 차량 등을 따라가며 단속하게 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3개 지사에서 65개 구간ㆍ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투입했다.

철도공사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2개 지역본부와 부속기관에서 진행하는 시설물 331곳 검사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공항공사 역시 안전이 우려되는 항행 안전시설 점검에 수시로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업자가 직접 투입돼 안전점검을 하기 어렵고 위험한 교량, 비탈면, 송전탑 등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드론 활용이 가능하도록 범부처 협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드론활용 고속도로 점검 세부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드론활용 고속도로 점검 세부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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