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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결국 정면돌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입력
2019.09.09 11:30
수정
2019.09.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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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한달 여 만에 임명 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8ㆍ9 개각 발표 이후 한달여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ㆍ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ㆍ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의 임기가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고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2시에 신임 장관들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자 임명 등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장 수여식에 배우자가 참석했던 전례와 달리 검찰에 기소된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번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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