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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KCSI’ 천정명→이태환, 실종 아동 37년 후 몽타주 그리기 도전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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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KCSI’ 천정명→이태환, 실종 아동 37년 후 몽타주 그리기 도전 ‘먹먹’

입력
2019.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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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37년 전 실종 아동 몽타주 작업이 공개된다. MBC에브리원 제공
‘도시경찰’ 37년 전 실종 아동 몽타주 작업이 공개된다. MBC에브리원 제공

‘도시경찰:KCSI’에서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37년 전 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 몽타주 그리기에 도전한다.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는 여성청소년계 장기실종팀의 의뢰로 37년 전 실종된 아동의 몽타주를 작업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37년 전, 잠깐 놀고 오겠다던 6세 아이가 실종된 사건으로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 형사가 멘토와 함께 실종 아동의 현재 43세 모습을 구현해보게 된 것이다.

장기실종팀과 회의를 하며 실종자 관련 정보를 전달 받은 조재윤, 천정명이다. 두 사람은 마음 아픈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져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정명은 “부모님은 가슴이 얼마나 아프시겠냐. 너무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했고 조재윤은 “37년 동안 큰 아들을 못 찾고 계시다니...”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도와주고 싶다. 부모님의 입장으로 그려보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멤버들은 몽타주 그리는 법을 배운 후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작업을 진행했다. 그들은 실종 아동 사진, 부모님, 형제의 사진을 바탕으로 헤어스타일, 눈썹, 코, 입 등 모든 형체를 시뮬레이션 해가며 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을 만들어갔다.

천정명은 몽타주 작업 기법에 관심을 크게 보였고 “새로운 걸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며 늦은 밤까지 열정적으로 몽타주를 그려갔다. 그렇게 총 일주일간 작업을 진행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몽타주 작업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은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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