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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 행사 참여자 모집

입력
2019.09.09 09:51
수정
2019.09.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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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다음달 개최될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사진) 행사의 일반참여자를 이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 행사는 올해 6월 마포구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관내 4개 학교(서울상암초등학교, 서울중동초등학교, 서울서강초등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가 마포구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나온 후속 조치다. 마포구가 주관하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마포구 지역주민과 아동들의 참여로 아동의 4대 권리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제3세계 아동들의 등굣길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00여명의 참여자들은 해외 아동을 위해 사전 제작된 희망 가방을 채색하고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이해하기 위한 부스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체험 후 희망 가방을 메고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산책로를 걸으며 해외 저개발 국가 아동들의 열악한 등굣길을 간접 체험하는 걷기행사도 진행한다.

일반참여자들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10월 3일 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완성된 희망 가방은 행사 종료 후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해외 5개 학교 1,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 네이버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 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강북나눔인성교육센터(02-388-2050)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아동·청소년은 무료다. 참가비는 희망 가방 구입비에 쓰이고 참가비를 입금한 사람에 한해서 가방이 지급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지역 아동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아동권리공모전,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10월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 행사에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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