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쇼’가 안구 커플의 안타까운 파경과 재벌가 마약 논란 등에 대해 다룬다.
최근 이재현 C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가 미국에서 구입한 마약을 항공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이선호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 화물로 숨긴 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간이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S그룹과 H그룹 재벌 3세들의 마약 논란 5달 만에 또다시 불거진 마약 파문에 비난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파문에 연이어 언급 되고 있는 ‘액상 대마’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금수저들의 마약’이라고 불리는 이 마약의 정체는 무엇일까. 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세한 내용을 조명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의 파경 소식도 다룬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이어갔고, 결국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결혼 생활 각서를 공개하며 진흙탕 폭로 2차전 막을 열었다. 각서 공개 다음 날, 연예 전문 D 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문자 메시지 2년 치를 포렌식하여 보도했다. 공개된 문자에서는 앞서 구혜선이 언급했던 합의금, 집, 생일 파티, 권태기 등의 구체적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도 직후 구혜선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로 네티즌들의 지목을 받은 배우 오연서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을 경고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