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ㆍ텍사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에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8월 18일 이후 22일 만이자 시즌 9번째다. 멀티 히트(1경기 안타 2개 이상)는 40번째. 텍사스는 안타 장단 20안타를 터뜨려 볼티모어를 10-4로 대파했다.
1회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1사 1ㆍ2루에서 2-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3회와 5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2로 앞선 6회 2사 2ㆍ3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8회엔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한편 최지만(28ㆍ탬파베이)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출전해 타점 1개를 보탰다. 시즌 타점 50개, 통산 타점은 99개로 늘렸다. 8-3으로 이긴 탬파베이는 5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걸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지켰다. 최지만은 4-2로 앞선 5회 1사 2ㆍ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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