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8일 마감됐다. 2,659명 모집에 1만7,989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6.77대 1로, 지난해 7.12대 1이나 재작년 7.09대 1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서울대에 따르면 1,739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만4,650명이 지원해 8.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과대학은 미술대학이다. 92명 모집에 3,63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9.55대 1로 치솟았다. 미술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디자인학부(공예)다. 14명 모집에 1,013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은 72.36대 1이다.
학교별로 2명을 추천 받아 756명을 뽑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2,461명이 원서를 냈다. 경쟁률은 3.26대 1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과대학은 인문대학으로, 56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했다. 학과 단위에선 미술대학 디자인학부(디자인)가 2명 모집에 21명 지원해 가장 경쟁률이 높다.
164명을 뽑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는 878명이 지원했다. 저소득 가구 출신 80명을 뽑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에 434명, 농어촌 출신 80명을 뽑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2에 426명이 지원했다. 농생명계열 고교 졸업예정자 4명을 선발하는 전형에서는 18명이 경쟁한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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