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경부 한남IC~신탄진IC
버스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연장
서울시는 추석 당일(13일)과 다음날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13일, 14일 버스ㆍ지하철 막차 운행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출발 시간 기준으로 언제까지 탑승할 수 있는지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 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버스는 기차역과 터미널 앞의 버스 차고지 방면 정류소 정차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는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13, 14일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용미리로 가는 774번, 망우리로 가는 201, 262, 270번이 대상이다.
10∼15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역시 운행 횟수를 하루 평균 1,166회씩 늘린다. 만차 기준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은 평소보다 4만여명 늘어난 13만여명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시간은 확대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경부고속도로 한남IC∼신탄진IC 구간에서 11∼15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구간이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