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신라의 명장 김유신에 빙의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4회는 천년고도 경주로 역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문화, 예술, 과학 등을 꽃피운 신라의 찬란한 역사 속으로 시청자를 초대할 예정.
신라의 천년 역사 앞에 설민석의 열혈 강의 본능도 깨어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스케치북에 펜까지 쥔 채 강의를 펼치는 설민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눈시울이 붉어지도록 이야기를 쏟아내는 설민석의 모습은 과연 그가 어떤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은 바로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다.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은 무열왕 김춘추와 함께 신라의 역사를 만든 인물이다.
설민석은 이러한 김유신에 대해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언급, 그의 숨겨진 일화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고. 혼신의 열연까지 펼치며 김유신에 빙의한 설민석은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강의로 멤버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위인전 속 잠들어 있던 김유신을 책 밖으로 꺼낸 설민석의 열혈 강의는 과연 어땠을까. 설민석의 열정 부스터를 가동 시킬 만큼, 불꽃같았던 야인 김유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천년고도 경주 편 4회는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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