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가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열린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조커’는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황금사자상 수상 후 “과감한 시도를 해줄 수 있게 도와준 워너브러더스와 DC에 감사하다”며 “호아킨 피닉스가 없었다면 이 영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아킨 피닉스는 내가 아는 가장 맹렬하고 개방적인 배우”라며 “미친 재능으로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배우를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은사자상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장교와 스파이'(An Officer and a Spy)가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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