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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ㆍ스타트업 인도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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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ㆍ스타트업 인도 진출 돕는다”

입력
2019.09.08 13:25
수정
2019.09.08 19: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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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6일 인도 뉴델리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KSC는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전진 기지로, 창업 멘토링, 제품ㆍ디자인 개발,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협력, 스타트업 센터 입소,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KSC는 지난달 글로벌 기업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코스트코, 보잉, 스타벅스 등의 본사가 밀집한 미국 시애틀에 처음 설립됐고, 이번에 신남방 정책의 중심국인 인도 뉴델리에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봉길 주 인도대사, 알카 아로라 인도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우다야 쿠마 인도 중소벤처기업공사 부사장, 아스타 글로버 인베스트 인디아 부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인도는 13억 인구와 세계 3위의 구매력,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KSC 뉴델리 개소를 계기로 인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공사와 함께 양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책ㆍ정보 교류 등에서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KSC 뉴델리는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신남방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신북방, 북유럽 지역으로 KSC를 확대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글로벌 스케일업을 통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은 개소식 사전행사로 5일 구르가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인도 진출 중소벤처기업 취업상담회’를 개최해 20여개의 인도 진출 중소벤처기업과 구직 청년 50여명의 일자리를 연결해줬다. 또 개소식 부대행사로 6일에는 인도 벤처캐피탈과 더플랜지 등 KSC 뉴델리 입주 스타트업 4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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