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여은이 눈물로 애절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은은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싸운 날'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 데 이어, 6일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싸운 날'의 풀 버전을 직접 들려줬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연기에 도전한 여은은 티저 속 휴대전화를 확인한 후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이다. 이 장면 만으로 '싸운 날'의 애절한 감성이 전해지는 듯 하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여은의 모습과 함께 ‘항상 그랬었잖아. 금방 웃어줬잖아 넌’, ‘내일도 기다릴 테니까 이제 제발 전화해’ 등의 가사가 어우러져 공감송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싸운 날'은 사랑을 해본 연인이라면 누구나 다 경험해봤을 다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엠씨 더 맥스의 ‘그대가 분다’, 포맨의 ‘안아보자’, 벤의 ‘열애중’과 ‘180도’와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최성일과 민연재가 참여했고, 여은의 보컬이 지닌 장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을 만날 준비에 한창인 여은은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싸운 날'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