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후보자 지명 28일만인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57분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조 후보자가 의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선서를 시작으로 청문회는 시작됐다.
선서가 끝나자 '사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저지'에 나선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본격적인 공방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의원은 후보자 딸의 거짓 의료봉사와 장학금을, 주광덕 의원은 부인 정경심씨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이에 민주당은 '철벽 방어'로 맞섰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됐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을 못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그것이 확인되면 여러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각종 의혹 제기에 해명을 하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 5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팽팽히 대치중이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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