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류승범에게 자기소개 편지를 썼다고 고백했다.
박정민은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타짜: 원 아이드 잭'에 함께 출연한 류승범에게 편지를 쓴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박정민은 "감독님이 류승범에게 시나리오를 들고 간다길래 자기소개 편지를 쓴 거다. 역할을 맡은 후배가 어떤 사람인 지 아는 게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편지에 '선배를 보며 꿈을 키운 학생이 영화배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정민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류승범 선배가 시사회에서 영화 선택 요인 중 내 편지도 큰 몫을 했다고 말해서 너무 감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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