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딜리버리T는 6일 컴퍼니에이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택시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물건 배송을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로 배송물품과 배송지를 입력하면 가까운 택시를 배정해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업체 측에서는 공차 비율이 50%에 이르는 택시업계에 새로운 수익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택배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또 다른 배송 수단의 등장으로 생활의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남승미 딜리버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택시배송 서비스를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며 “서비스가 시작되면 긴급한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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