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국,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에 “사실이라면 범죄 해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국,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에 “사실이라면 범죄 해당”

입력
2019.09.06 11:20
수정
2019.09.06 11:52
0 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가정이기는 하지만, 위조됐다면 범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표창장이 (조 후보자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의해) 위조됐고, (후보자 딸이) 그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하는데, 법대 교수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법제사법위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에 주 의원은 “저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가 거의 확실하다 생각한다”며 표창장에 기재된 봉사활동 기간, 일련번호, 표기 등이 통상 동양대에서 발급하는 표창장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의원은 이어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적힌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이력이 거짓일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딸이 서울대 법대 인턴을 하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그것이 (딸이 다닌)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에 등재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주 의원은 “2007~2012년까지 그 기관들에서 고등학생이 인턴 한 적이 있느냐, 있다면 증명서를 발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해당 시기 고등학생을 포함한 인턴 자료는 전혀 없다’는 답이 왔다. (하지도 않은) 인턴 활동을 어떻게 증명서로 발급받고 생활기록부에 등재할 수 있었겠나. 조 후보자가 당시 서울대 교수였고, 그 영역에서 일어난 일 (아니냐)”며 조 후보자의 관여 여부를 재차 추궁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 한국일보가 문재인 정부 2기 장관급 후보자들의 청문회 발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 전문 공개'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각 후보자 별 의혹과 정책, 검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830171536296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