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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먼바다 태풍주의보 발령 ‘오후부터 바닷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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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먼바다 태풍주의보 발령 ‘오후부터 바닷길 통제’

입력
2019.09.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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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서귀포항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정박한 어선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서귀포항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정박한 어선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을 기해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50m(시속 145㎞~18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4m∼10m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해상 기상 악화로 이날 제주~목포를 잇는 씨월드㈜ 퀸메리호가 기존시간보다 출항시간을 2시30분 앞당겨 출발하는 등 오후에는 바닷길이 끊길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제주 연안의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경보’로 격상했으며, 항ㆍ포구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원거리 해역 조업 어선 대피 유도 조처를 했다. 도내 항ㆍ포구에는 어선들이 태풍을 피해 속속 정박하고 있다.

링링은 6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59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제주의 경우 링링이 가장 근접하는 7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육지에서도 이날 12시부터 7일 사이 강풍도 우려된다. 6∼7일에는 태풍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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