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쇼팽의 곡을 잇따라 연주하는 릴레이 콘서트가 7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피아노음악연구회는 7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4회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연주회는 피아니스트들이 쇼팽의 주요 작품을 잇따라 연주하는 형식으로, 관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또 연구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강의식 설명이 연주회 일정에 포함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은 7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비르투오소 쇼팽, 스케르초&발라드, 쇼팽의 소품들, 쇼팽의 협주곡으로 진행된다. 쇼팽의 소품들이 연주되는 세션3(오후 4시)은 금정문화회관 내 해리스 카페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차를 마시며 가까이서 쇼팽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연주회다. 관람료는 무료다. 연구회 관계자는 “많은 연주자들이 한 작곡가의 작품만을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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