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파서블'이 김영광과 이선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6일 오전 '미션 파서블' 측은 “캐스팅을 완료한 뒤 지난 5일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리딩 현장 및 고사 사진에서 김영광과 이선빈은 편안한 차림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미션 파서블'은 중국 국가안전부 요원이 흥신소 사장을 국정원 요원으로 오인해 비공식 임무를 함께 수행하던 중, 위험한 작전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은 코믹 첩보 액션극이다.
'너의 결혼식'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영광은 의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707특임대 출신의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으로 변신한다.
로코장인 수식어를 얻으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던 그가 이번 '미션 파서블'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무장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선한 마스크로 데뷔 때부터 주목 받은 배우 이선빈은 영화 '굿바이 싱글' '궁합' '창궐'을 비롯해 tvN 드라마 '위대한 쇼' '크리미널 마인드', OCN '38사기동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이번 '미션 파서블'에서는 MSS 소속 요원인 유다희 역으로 변신해 액션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대환과 김태훈, 최병모 등의 배우들까지 합세해 코믹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미션 파서블'은 김형주 신인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내년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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