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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야구 선수 역 위해 8kg 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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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야구 선수 역 위해 8kg 찌웠다”

입력
2019.09.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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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드라마 배역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지석이 드라마 배역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이 스타 야구선수 역으로 돌아온다.

“야구선수의 두터운 느낌을 내기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며 8kg를 찌웠다”는 그가 이토록 열렬하게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김지석은 스타야구선수이자 국민딸바보 강종렬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대본을 읽어보니 역시나 점점 아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며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석이 연기 할 강종렬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민딸바보’로 맹활약중인 스타야구선수. 겉보기에는 폼 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아내 제시카(지이수)와는 방송 카메라가 꺼지면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이기 때문이다.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첫사랑 동백(공효진)이 나타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한 종렬은 지극히 소심하기도하고 차라리 인간다워 욕하기도 뭣한 현실 공감 백프로의 인물이다.

김지석은 “강종렬이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은 대체적으로 보편적인 일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작 그 상황들을 직면했을 때 그가 느끼는 감정들은 그 누구보다도 현실적이고 솔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KBS 2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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