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낮 12시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남쪽 1㎞ 해상에서 대천항과 연안섬을 오가는 140t급 여객선이 어망에 걸려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보령해양경찰서 경비정과 구조대는 민간 잠수사와 함께 어망을 제거하고, 여객선을 대천항까지 이동시켰다.
이 여객선에는 사고 당시 선원과 승객 26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침착하게 대기하다 해경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보령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설치된 어망 닻줄에 여객선 추진기가 걸려 사고가 난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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