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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올해 학생 1363명 학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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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올해 학생 1363명 학업중단

입력
2019.09.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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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혁제(목포 4) 전남도의원
민주당 이혁제(목포 4) 전남도의원

전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1,363명이 올해 각종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혁제 의원이 분석한 2019년 교육 기본통계에 따르면 전남 학생 19만9,653명 중 0.7%인 1,363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초등학생 306명(0.3%), 중학생 184명(0.4%), 고등학생 873명(1.5%)으로 상급 학교로 갈수록 비율이 높다.

학업 중단 초등학생 중 61.1%(187명), 중학생 중 34.8%(64명)는 조기 유학, 이민 등 해외 출국이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생은 학업 중단자와 학교 부적응 비율이 증가 추세였다.

전남 고교생 학업 중단자는 2017년 880명(1.3%), 2018년 903명(1.4%), 2019년 873명(1.5%)으로 비율이 높아졌다. 학교 부적응으로 자퇴한 고교생도 2017년 353명(0.53%), 2018년 360명(0.57%), 2019년 394명(0.68%)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전남교육청이 구호로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왜 학교를 그만두는지 통계를 정확히 분석해 해답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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