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멤버들의 계약 현황이 달라졌다.
f(x)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5일 본지에 "엠버, 루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빅토리아와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크리스탈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날 f(x)는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엠버, 루나, 빅토리아는 각자의 SNS에 이를 기념하는 게시글을 올렸고, 팬들과 대중은 f(x)의 향후 컴백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했다.
엠버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4일 뒤인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루나와의 계약 만료 소식도 공식화하게 됐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지면서 f(x)의 공백기는 조금 더 길어지게 됐지만, 멤버들이 여전히 10주년 소감으로 팀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 f(x)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f(x)는 지난 2009년 데뷔해 '라차타', '피노키오', '핫썸머', '일렉트릭 쇼크', '첫사랑니', '레드라이트', '포월즈' 등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곡들을 발표하며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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