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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케이시 위해 피아노 지원사격 “자랑하고픈 든든한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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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케이시 위해 피아노 지원사격 “자랑하고픈 든든한 후배”

입력
2019.09.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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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왼쪽)와 조영수(오른쪽) 작곡가가 든든한 사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호연 기자
케이시(왼쪽)와 조영수(오른쪽) 작곡가가 든든한 사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호연 기자

가수 케이시가 조영수 작곡가의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다.

케이시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케이시는 "미디어 쇼케이스는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긴장된다. 조영수 작곡가님이 같이 참석하는 지원사격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듀서 조영수가 이날 오프닝 라이브 '그때가 좋았어' 무대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케이시의 이번 앨범은 하나의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노래 제목부터 정한 뒤에 곡을 쓰기 시작했다. '리와인드'의 '되감기'라는 뜻처럼 전곡을 들어보면 시간의 역순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영수는 케이시에 대해 "가장 자랑스럽고, 자랑하고 싶은 가수다. 제가 음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힘이 되고 든든한 존재"라는 소개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영수는 "작곡가의 시점에서 케이시는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을 울릴 수 있는 가수라는 확신이 든다. 이제 시작이니까 점점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시 또한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저에게는 너무 큰 분이다. 언제나 많은 응원과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올해 상반기 '그때가 좋았어'와 '진심이 담긴 노래'로 음원 파워를 뽐낸 케이시가 1년 8개월 만의 미니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케이시의 '리와인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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