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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효녀 곱단이 암 투병…이별준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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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효녀 곱단이 암 투병…이별준비 안됐다”

입력
2019.09.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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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가 반려견에 대한 기도를 부탁했다. 김원희 SNS 제공
김원희가 반려견에 대한 기도를 부탁했다. 김원희 SNS 제공

방송인 김원희가 반려견 암투병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원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3년 이상을 우리 부부의 효녀 딸로 살아온 곱단이가 암에 결렸어요. 장기 몇 곳으로 전이 되었다고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견에 노령견이라 보니 회복이 될까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울며 걱정만 했네요. 십수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이 너무 큰 곱단이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원희는 "이별준비가 안됐는데 이렇게 너를 보낼 순 없어. 꼭 회복해야 해. 노견이라 항암치료는 안받기로 했지만 너의 강인한 의지로 일어서야 해. 밥 잘 먹고 힘내. 우리 딸! 널 믿어. 기도한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김원희는 15년간 연애한 남편과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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