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반려견 암투병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원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3년 이상을 우리 부부의 효녀 딸로 살아온 곱단이가 암에 결렸어요. 장기 몇 곳으로 전이 되었다고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견에 노령견이라 보니 회복이 될까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울며 걱정만 했네요. 십수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이 너무 큰 곱단이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원희는 "이별준비가 안됐는데 이렇게 너를 보낼 순 없어. 꼭 회복해야 해. 노견이라 항암치료는 안받기로 했지만 너의 강인한 의지로 일어서야 해. 밥 잘 먹고 힘내. 우리 딸! 널 믿어. 기도한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김원희는 15년간 연애한 남편과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