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답장+’ 앨범으로 또 하나의 선물을 준다.
김동률은 5일 ‘답장+’ 앨범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1월 ‘답장’ 발표 이후 그 연장선으로 낸 싱글 시리즈 ‘그럴 수 밖에’, ‘노래’, ‘동화’, ‘여름의 끝자락’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이에 대해 김동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실은 ‘답장’ 미니 앨범 수록곡들과 이후 발매된 음원 4곡이 합쳐진, ‘답장+’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D는 다음 주 중에 발매될 예정이고, LP도 소량 제작 예정입니다. 평소 저는 이런 리패키징 형태로 재발매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계획에 없었던 일인데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동률은 “많은 분이 꾸준히 요청해주셨고, 무엇보다 제가 이번 곡들을 하나의 온전한 형태의 앨범으로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버려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CD로 음악을 잘 안 듣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소장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김동률의 ‘답장+’ 앨범으로 ‘답장’ 미니 앨범 5곡과 연이어 발표된 싱글 4곡까지 총 9곡의 대장정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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