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진아가 데뷔 3주년을 맞아 정규 2집으로 컴백한다.
권진아는 오는 19일 두 번째 정규앨범 ‘나의 모양’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안테나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자작 테마곡 '나의 모양'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권진아는 한층 성숙하고 시크한 무드로 변신했다. 잔잔한 오케스트라 위로 뭉근 기타 사운드가 겹쳐지면서 쓸쓸한 분위기가 고조된다. 여기 권진아의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듯 담담한 목소리는 긴 여운을 남기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모양’은 총 10트랙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지난 2016년 9월 19일에 데뷔한 권진아는 이후 꽉 찬 3년만에 데뷔일과 동일한 날짜에 2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청아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권진아는 데뷔 앨범 ‘웃긴밤’ 타이틀곡 ‘끝’으로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뮤지션들의 러브콜로 이어진 협업과 OST 작업 중에 이번 정규 음반을 충실하게 준비해 왔다. 또한 ‘플라이어웨이(Fly Away), ‘이번 겨울’, ‘오늘 뭐했는지 말해봐’와 같은 싱글 작업도 선보였다.
이렇듯 서로 결이 다른 듯하지만 권진아의 목소리로 귀결되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기반을 다져왔다.
그렇게 완성된 또 하나의 결과물인 권진아의 정규 2집 '나의 모양'은 오는 19일 오후 6시에 전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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