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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독일 분데스리그 레버쿠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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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독일 분데스리그 레버쿠젠 후원

입력
2019.09.04 18:14
수정
2019.09.04 19: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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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대진(왼쪽) 사장이 4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과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전대진(왼쪽) 사장이 4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과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4일 레버쿠젠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에서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갖고 2021년까지 두 시즌 동안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의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시키기로 합의했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됐던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NBA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지역 등 전세계 소비자들이 금호타이어 브랜드 가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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