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억’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 30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의 농·축·수산물 위주의 전통적인 식품 선물세트 이외에 롯데백화점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추억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먼저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에비뉴엘의 ‘291포토그랩스’에서 처음으로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이곳은 사진과 책, 스튜디오, 카메라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복합 문화 매장이다. 자녀들의 특별한 날에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롯데백화점은 291포토그랩스 추석맞이 가족 촬영권을 내놓았다.
또 영화 ‘쥬라기 월드’ 속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 티켓과 디저트, 가방 등을 함께 특별 세트로 구성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아시아 최초로 롯데백화점 경기 김포공항점에서 지난 6월부터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경기 분당점과 안산점에 있는 가드닝 복합 문화 공간인 ‘소공원’은 식물 큐레이터가 직접 특별한 식물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식물 초보자를 위한 ‘가드닝 스타터 세트’와 공기 정화에 좋은 ‘스페셜 식물 세트’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선물도 별도로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 잠실점에 있는 렌털·편집숍인 ‘살롱드샬롯’은 어린이용 오색 솜사탕 한복, 해님달님 한복을 한정 판매하고, 잠실점과 경기 수원점 ‘동심서당’에서는 소방관 역할놀이 세트와 도서 세트를 판매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 MD팀장은 “다양한 수요를 가진 밀레니얼 세대가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비중이 최근 늘고 있다”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시대에 소중한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이색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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