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공무원 1만8,815명 충원… 경찰6천ㆍ교원4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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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국가공무원을 1만8,815명 충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생활안전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만8,815명을 뽑는 계획을 정부안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관별로 △중앙부처 1만2,610명 △헌법기관 111명 △국군 조직 6,094명이 충원된다.

중앙부처 충원인력은 주로 경찰ㆍ해경(6,213명)에서 늘린다. 경찰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 인력 1,466명과 파출소ㆍ지구대 순찰 인력 512명, 여성ㆍ청소년 수사 분야 475명, 학대 예방 및 범죄 피해자 보호ㆍ지원 인력 186명 등 4,850명을 충원한다. 해경은 함정 복수 승조원제 등 교대제 개선에 따라 762명과 신규 도입 시설ㆍ장비 운영 인력 158명, 해안 경비 안전 인력 153명을 늘린다.

국ㆍ공립 교원은 4,202명이 충원된다. △특수교사 1,398명 △비교과 교사 1,264명 △유치원교사 904명 △초중등교사 512명이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모두 2,195명이 늘어난다. △산업현장 및 근로자 권익보호 인력 129명 △미세먼지 대응 인력 55명 △철도ㆍ항공안전 인력 52명 △동식물ㆍ질병 검역 인력 41명이다.

대법원ㆍ헌법재판소 등에서 111명, 국군조직에서도 6,094명을 충원한다.

이번에 정해진 충원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통상 정부안보다 인원이 줄어든다.

지방공무원 충원 규모는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정해질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