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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폭로전에 불똥’..오연서 측 “안재현과 염문설, 명백한 거짓..강경대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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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폭로전에 불똥’..오연서 측 “안재현과 염문설, 명백한 거짓..강경대응” (전문)

입력
2019.09.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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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가 구혜선의 '염문설' 주장에 대한 강력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오연서가 구혜선의 '염문설' 주장에 대한 강력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오연서가 구혜선이 주장한 안재현과의 외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이하 셀트리온) 측은 “금일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 측은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안재현과 자신이 2년 간 나눈 문자 내용 포렌식 복원 결과가 공개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다”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구혜선의 갑작스러운 염문설 주장에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여주인공 오연서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에 오연서 측은 구혜선에 대한 강경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염문설을 부인했다.

◆다음은 오연서 소속사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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