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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는 상 준 적 없다는데… 조국 “딸이 봉사활동 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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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는 상 준 적 없다는데… 조국 “딸이 봉사활동 후 받았다”

입력
2019.09.04 11:25
수정
2019.09.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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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비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비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조모(28)씨의 동양대 총장상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받은 표창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조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아이가 학교에 가서 중고교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다”면서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3일 새벽까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이틀 만에 사무실로 출근했다. 그는 “국회 청문회가 무산돼 불가피하게 기자간담회를 했다”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답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을 지 모르겠다. 그 사이 제기된 의혹이나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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