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올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1억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4일 에이스경암에 따르면 안 이사장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백미 10kg 4,874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2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한 해도 빠짐없이 기부를 지속해왔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백미의 양은 10kg 기준 9만7,000여포(97만kg)에 이른다. 누적 금액으로 따지면 22억원에 달한다.
이날 기증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672세대와 소년소녀가장 202세대 등 총 4,874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소방관들을 위해 치료비뿐만 아니라 순직자녀 장학금, 사기진작 격려금 등 총 6차례에 걸쳐 1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인 명절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쌀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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