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다음달 12~13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제21회 고흥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초제를 완성한 고흥 출신 김연수 선생을 추모하고 전통국악인 발굴을 위해 추진했다.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고령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6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한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500만원, 학생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시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일반인과 학생(해외동포 교포포함)이다. 일반부 참가자는 만 19세이상, 고령부는 65세이상, 학생부는 초중고 재학생으로 재학증명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인부의 경우 판소리를 전공한 자는 참가 신청 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판소리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의 관심과 참여로 열띤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전통국악 소리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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