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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 유아 아동학대로 팔 골절… 청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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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 유아 아동학대로 팔 골절… 청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입건

입력
2019.09.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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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른 보육교사도 같은 혐의로 입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보육교사들이 아이가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울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 아이는 팔에 골절상 등을 입고 깁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보육교사들이 아이가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울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 아이는 팔에 골절상 등을 입고 깁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지난 7월 충북 청주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보육교사를 입건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보육교사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B(1)양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올려 옆 매트로 옮기는 등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팔에 골절상 등을 입고 깁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 45일치를 확보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원생들에게 학대 행위를 한 다른 보육교사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주=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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